십일조란 개인이 얻은 소득이나 수확의 10분의 1을 하나님 또는 종교 기관에 바치는 종교적 헌금 제도입니다. 한자로는 십일조(十一條), 영어로는 Tithe라고 씁니다.

이 글에서는 십일조의 정확한 뜻과 한자 풀이, 왜 하필 10분의 1인지, 그리고 십일조를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신앙의 고백으로 보는 관점까지 차례대로 정리합니다.

십일조란 무엇인가요?

십일조는 소득의 10분의 1을 신앙의 표현으로 바치는 헌금입니다.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서 널리 실천하는 제도이며, 구약성경에 뿌리를 둡니다.

국립국어원 자료를 제공하는 한한사전의 십일조 항목도 십일조를 기독교인이 교회에 바치는 헌금으로, 자기 수입의 10분의 1이라고 풀이합니다.

십일조의 한자 十一條는 무슨 뜻인가요?

십일조(十一條)는 ‘열 가운데 하나’를 뜻하는 십(十)·일(一)에, 조목이나 항목을 뜻하는 조(條)가 붙은 말입니다. 열 가운데 하나를 구별해 바친다는 의미가 글자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십일조를 十一租로 적은 글도 보이지만, 사전에 실린 표기는 十一條입니다. 한자를 인용하실 때는 이 점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십일조
십일조

십일조는 왜 10분의 1일까요?

십일조의 10분의 1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러 장면에서 비롯된 기준입니다. 대표적으로 창세기 14장의 아브라함, 창세기 28장의 야곱, 레위기 27장의 규정, 말라기 3장의 권면이 자주 인용됩니다.

이 구절들의 공통점은 소유가 자기 힘만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얻은 것의 일부를 먼저 구별해 드린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구절의 정확한 문장과 해석은 각자 사용하는 성경과 교단의 해설을 함께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십일조는 의무일까요, 신앙의 고백일까요?

십일조는 세금처럼 내야 하는 재정 규율이 아니라, 모든 것이 감사할 일이라는 신앙의 고백으로 이해할 때 의미가 가장 깊어집니다. 이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금액의 크기보다 드리는 마음입니다.

신약 시대에도 십일조를 드려야 하는지, 세전과 세후 중 무엇을 기준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교단과 교회마다 입장이 다릅니다. 이런 부분은 소속 교회의 목회자와 상의해 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십일조를 내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거나 “내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식의 단정은 십일조의 본래 의미와 거리가 있습니다.

구약성경 (십일조의 기원과 율법)
  • 창세기 14:18~20 :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돌아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살렘 왕 멜기세덱에게 자기가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바쳤습니다. [1, 2]
  • 창세기 28:20~22 :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께 서원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1]
  • 레위기 27:30 : “땅의 초석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며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명시했습니다. [1, 2]
  • 민수기 18:21 :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회막에서 일하는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보수로 삼게 했습니다. [1, 2]
  • 신명기 14:28~29 : 매 3년 끝에 그해 소출의 십일조를 내어 성 안에 저장한 뒤,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나그네, 고아, 과부들이 먹게 하였습니다. [1, 2]
  • 말라기 3:8~10 :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신약성경 (예수님의 가르침과 정신)

    • 마태복음 23:23 : 예수님께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며, 십일조의 세부 규정(박하, 회향, 근채)도 지켜야 하지만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 2]
    • 히브리서 7:8 : 구약의 멜기세덱 사건과 레위 계통의 십일조 제도를 언급하며 십일조의 영적 의미를 설명합니다. [1, 2]
    • 고린도후서 9:6~7 : 신약시대의 연보(헌금) 원칙으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강조합니다.

제가 십일조를 후원금으로 보냈던 경험

북한선교 활동을 하시는 슈퍼맨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지성 작가의 『이지성의 1만킬로미터』 주인공이십니다. 목숨을 걸고 북한 주민을 구하는 일을 하시는 이 목사님의 사역에 제 십일조를 후원금으로 보낸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의 사역과는 비교도 안 되는 작은 일이지만, 지금도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일로 기억합니다. 십일조가 숫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생명과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

십일조를 이해한 뒤, 다음으로 해볼 수 있는 일

십일조의 뜻을 알고 나면 그다음 질문은 “나는 어떤 마음으로 나의 일과 삶을 가꾸고 있는가”로 이어집니다. 재정과 신앙을 돌보듯 몸과 일상을 스스로 돌보는 습관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수신제독스쿨의 제독수련교실 중급 과정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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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십일조와 감사헌금, 선교후원금은 무엇이 다른가요?
십일조는 소득의 10분의 1이라는 기준을 가진 헌금이고, 감사헌금은 감사의 일을 계기로 드리는 헌금이며, 선교후원금은 선교 사역을 돕기 위한 후원입니다. 각각을 어떻게 구분하고 어디에 드릴지는 교회와 교단마다 안내가 다르므로 소속 교회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약시대에도 십일조를 꼭 드려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입장은 교단과 신학적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의무로 보는 입장도 있고, 율법이 아닌 자발적 감사의 표현으로 보는 입장도 있으니 소속 교회의 가르침과 목회자의 안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십일조는 세전 소득과 세후 소득 중 무엇으로 계산하나요?
정해진 하나의 기준은 없고 교회와 개인의 신앙 전통에 따라 다르게 실천합니다. 계산 방식보다 꾸준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을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십일조의 정확한 한자는 무엇인가요?
십일조의 한자는 十一條입니다. 十은 열, 一은 하나, 條는 조목이나 항목을 뜻합니다.
핵심 용어 정리
십일조(十一條, Tithe)
정의
개인이 얻은 소득이나 수확의 10분의 1을 하나님 또는 종교 기관에 바치는 종교적 헌금 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얻은 것의 열 가운데 하나를 감사의 표시로 먼저 구별해 드리는 것입니다.
헌금
정의
신앙의 표현으로 교회나 종교 기관에 드리는 금품의 총칭이며, 십일조·감사헌금·선교헌금 등이 포함됩니다.
신앙 고백
정의
자신이 믿는 바를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을 뜻합니다.

개혁주의 신앙(Reformed Theology)이 천주교(로마 가톨릭)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거나, 때로는 ‘이단적 요소가 있다’고까지 평가하는 이유는 역사적, 신학적 배경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적인 대립이 아니라,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마르틴 루터, 장 칼뱅 등이 제기했던 핵심적인 신학적 질문들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개혁주의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와 상충된다고 판단되는 천주교의 교리들을 심각한 오류로 간주합니다.

그 핵심적인 이유들을 개혁주의의 5대 강령(Five Solas)을 중심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구원의 기준: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의 훼손

개혁주의가 천주교를 비판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칭의(Justification, 의롭다 하심을 얻음)’**에 대한 교리적 차이입니다.

개혁주의 입장 (오직 믿음 – Sola Fide, 오직 은혜 – Sola Gratia):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했기에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공로를 ‘믿음’으로만 의롭게 됩니다. 인간의 그 어떤 행위나 공로도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천주교에 대한 비판:

개혁주의는 천주교가 **’믿음 + 행위(공로)’**를 구원의 조건으로 가르친다고 봅니다.

천주교는 믿음 외에도 성사(세례, 고해성사 등 7성사) 참여와 선행을 통해 은총을 유지하고 증가시켜야 최종적인 구원에 이른다고 가르칩니다(트리엔트 공의회).

개혁주의는 이것을 성경이 말하는 ‘은혜의 복음’을 변질시킨 **’행위 구원론’**의 일종으로 간주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의 완전성을 부정하는 심각한 오류로 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경계한 ‘다른 복음’으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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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권위의 기준: “오직 성경”의 부정

신앙과 삶의 최종 권위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개혁주의 입장 (오직 성경 – Sola Scriptura):

성경(66권)만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의 유일하고 최종적인 절대 권위입니다. 교회의 전통이나 교황의 말도 성경의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천주교에 대한 비판:

천주교는 **’성경 + 교회 전통(성전) + 교도권(교황과 주교들의 가르침)’**을 동등한 권위로 둡니다.

특히 ‘교황 무류성'(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관해 최종 결정일 내릴 때 오류가 없다는 교리)은 인간을 성경 위에 두는 교만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천주교는 개신교가 인정하지 않는 ‘외경’을 성경에 포함시켜, 연옥 교리 등의 근거로 삼는다는 점도 비판받습니다.

​성경의 영감과 권위 구절

  • 디모데후서 3장 16~17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후서 1장 20~21절: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알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 잠언 30장 5~6절: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수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가 거짓말쟁이가 될까 두려우니라” 
  •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1, 2]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함 구절
  • 시편 119장 105절: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 마태복음 5장 18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사라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절대 사라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 이사야 40장 8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1]

3. 중보자의 유일성: “오직 그리스도”의 약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에 대한 문제입니다.

개혁주의 입장 (오직 그리스도 – Solus Christus):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만인 제사장”)

천주교에 대한 비판:

천주교는 그리스도 외에 다른 중보적 존재들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리아 숭배(공경): 천주교는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마리아를 통해 은혜를 구하는 교리(은총의 중재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혁주의는 이것이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보자 되심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우상숭배적 요소라고 비판합니다.

성인 통공과 사제 제도: 성인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거나, 사제(신부)를 통해서만 죄를 용서받는 고해성사 제도는 구약의 제사장 제도로 회귀하는 것이며,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는 길을 막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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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배와 미사의 문제: “오직 하나님께 영광”

예배의 대상과 방식에 대한 차이입니다.

개혁주의 입장 (오직 하나님께 영광 – Soli Deo Gloria):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하며, 성경이 규정한 방식으로 드려야 합니다. 어떤 형상이나 피조물도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천주교에 대한 비판:

화체설(Transubstantiation): 천주교는 미사 때 떡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고 믿으며 그것에 절하고 경배합니다. 개혁주의는 이를 성경적 근거가 없는 미신이자 우상숭배로 간주합니다.

형상 숭배: 성당 내의 각종 성상(마리아상, 성인상) 앞에서 기도하고 절하는 행위는 십계명 제2계명(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을 위반하는 행위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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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약 및 결론

정리하자면, 개혁주의 신앙이 천주교를 강하게 비판하거나 이단시하는 이유는 단순히 지엽적인 교리의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개혁주의는 천주교의 공식 교리 시스템이 **”성경의 절대 권위를 무너뜨리고(오직 성경 위배), 인간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에 포함시켜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불완전하게 만들며(오직 믿음/은혜 위배), 마리아와 사제 등 다른 중보자를 세워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훼손한다(오직 그리스도 위배)”**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수적인 개혁주의 진영에서는 천주교를 ‘성경적 기독교’에서 벗어난 다른 종교, 혹은 심각하게 변질된 집단으로 규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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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질문 (FAQ)

Q: 개혁주의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입니다. 우주의 창조부터 인간의 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간의 공로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은혜가 가장 우선한다는 것을 믿고 고백합니다.

Q: 칼빈주의(Calvinism)와 개혁주의는 같은 뜻인가요?

A: 일상적으로는 거의 같은 의미로 혼용됩니다. 다만 신학적으로 개혁주의가 조금 더 넓은 의미를 가집니다. 칼빈주의가 장 칼뱅의 신학적 강조점(특히 구원론과 예정론)에 집중한다면, 개혁주의는 츠빙글리, 불링거 등 여러 종교개혁자들의 전통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성경적 세계관을 뜻합니다.

Q: 개혁주의에서 말하는 ‘5대 솔라(Five Solas)’는 무엇인가요?

A: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5가지 핵심 구호입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을 의미하며, 이는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됩니다.

Q: 인간의 자유의지는 완전히 부정되는 것인가요?

A: 인간에게 일상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찾거나 구원을 선택할 영적인 능력을 상실했으므로, 구원에 있어서만큼은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 주어져야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