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k)란 미국 기업이 근로자를 위해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형 퇴직연금 제도로, 근로자가 월급의 일부를 개인 계좌에 적립해 은퇴 자금을 준비하는 확정기여형(DC) 플랜입니다.

미국 근로자라면 한 번쯤 듣게 되는 용어지만, 정확한 개념과 역할이 헷갈려 은퇴 자금 마련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401(k)의 기본 구조, 2026년 납입 한도, 실제 가입자 현황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401(k)란 무엇인가요?

401(k)는 근로자가 급여의 일부를 개인 계좌에 적립하고 은퇴 시점까지 투자해 키워 나가는 기업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미국 국세청(IRS)은 401(k) 안내 페이지에서 이 제도를 근로자가 임금의 일부를 개인 계좌에 적립할 수 있게 한 플랜으로 설명합니다.

이름의 401(k)는 미국 세법 조항 번호에서 온 것입니다. 회사가 정한 플랜 안에서 투자 상품을 고르고, 은퇴 시점까지 계좌를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401(k)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401(k)는 근로자의 적립, 세금 처리, 회사의 추가 적립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움직입니다. IRS 설명에 따르면 근로자가 선택해 적립한 금액은 과세 대상 소득에서 제외되고(지정 Roth 적립은 예외), 고용주도 근로자 계좌에 적립할 수 있으며, 은퇴 후 인출하는 금액은 수익을 포함해 과세 대상이 됩니다.

  1. 급여에서 자동 적립: 근로자가 정한 비율만큼 월급에서 계좌로 적립됩니다.
  2. 세금 처리: 일반(Traditional) 방식은 적립 시점의 세금을 미루고, Roth 방식은 세금을 먼저 낸 뒤 조건을 충족하면 인출 시 혜택을 받습니다.
  3. 기업 매칭(Employer Match): 회사가 근로자의 적립액에 맞춰 추가로 적립해 주는 제도로, 매칭 비율과 조건은 회사 플랜마다 다릅니다.
  4. 투자 운용: 플랜이 제공하는 펀드 목록에서 상품을 골라 장기간 운용합니다.

급여에서 401(k) 계좌로 적립되고 회사 매칭이 더해지는 구조
급여에서 401(k) 계좌로 적립되고 회사 매칭이 더해지는 구조

2026년 401(k) 납입 한도는 얼마인가요?

2026년 401(k) 근로자 연간 납입 한도는 24,500달러로, 2025년의 23,500달러보다 1,000달러 올랐습니다. IRS 발표를 정리한 Axios 보도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추가 납입(Catch-up) 한도도 7,5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올랐고, 60~63세는 11,250달러로 변동이 없습니다.

구분 2025년 2026년
근로자 연간 납입 한도 23,500달러 24,500달러
50세 이상 추가 납입(Catch-up) 7,500달러 8,000달러
60~63세 추가 납입 11,250달러 11,250달러

한도는 해마다 IRS가 조정하므로, 납입 계획을 세울 때는 해당 연도의 최신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401(k)로 은퇴 백만장자가 된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피델리티가 관리하는 401(k) 계좌 중 잔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계좌는 2026년 2분기 기준 76만 9천 개로, 역대 최다입니다. 미주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직전 분기보다 19% 늘어난 수치이고, 전체 401(k) 계좌 2,580만 개의 약 3%에 해당합니다.

같은 보도는 증시 상승과 꾸준한 적립을 원동력으로 꼽습니다. 100만 달러를 모은 가입자 상당수는 수십 년간 꾸준히 저축해 온 고연령 근로자라고 합니다.

다만 현실도 함께 봐야 합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피델리티 401(k) 평균 잔액은 15만 5,800달러였고, 금융서비스업체 NFP 조사에서는 근로자의 72%가 은퇴 자금이 필요한 수준에 못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백만장자는 여전히 소수이며, 핵심은 얼마나 오래 꾸준히 모았느냐입니다.

저는 왜 미국 우량 기업 장기투자를 선택했나요?

저는 6년 전부터 미국 주식 시장의 우량 기업 주식을 꾸준히 사 모으고 있습니다. 401(k) 백만장자 기사가 계속 나오는 이유를 보면, 결국 오래 버티며 꾸준히 모은 사람이 결과를 얻는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녀에게 물려준다는 마음으로, 시장 변동에 흔들려 팔기보다 우량 기업의 가치를 믿고 계속 투자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선택이며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춰 판단하셔야 합니다.

정리: 401(k)는 미국 근로자가 꼭 이해해야 할 제도입니다

401(k)는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은퇴 자금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기업형 퇴직연금 제도입니다. 세금 처리 방식, 기업 매칭, 매년 바뀌는 납입 한도를 이해하면 은퇴 자금을 더 계획적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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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Traditional 401(k)와 Roth 401(k)는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세금을 내는 시점입니다. Traditional은 적립액이 과세 대상 소득에서 빠지는 대신 인출 시 과세되고, Roth는 세금을 먼저 낸 뒤 조건을 충족한 인출에 혜택이 주어집니다. 플랜에 따라 Roth 선택 여부가 다르므로 회사 플랜 안내를 확인하세요.
기업 매칭은 모든 회사가 해 주나요?
아닙니다. 고용주는 근로자 계좌에 추가 적립을 할 수 있지만 의무는 아니며, 매칭 여부와 비율, 적용 조건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가입 전에 플랜 설명서에서 매칭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01(k)를 중간에 인출하면 어떻게 되나요?
인출 금액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추가 세금이 붙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규정은 플랜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인출 전에 IRS 안내 또는 세무 전문가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사람도 401(k)에 가입할 수 있나요?
401(k)는 미국 고용주가 제공하는 퇴직연금 플랜이므로, 일반적으로 해당 플랜을 운영하는 미국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직접 만드는 계좌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핵심 용어 정리
확정기여형(DC)
정의
적립하는 금액은 정해져 있고, 은퇴 시 받는 금액은 운용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퇴직연금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얼마를 넣을지는 정해지고, 얼마가 될지는 투자 결과에 달린 계좌입니다.
기업 매칭(Employer Match)
정의
근로자의 401(k) 적립에 맞춰 회사가 추가로 계좌에 적립해 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넣은 만큼 회사가 보태 주는 추가 적립입니다.
추가 납입(Catch-up)
정의
50세 이상 근로자가 기본 한도에 더해 추가로 납입할 수 있도록 허용된 금액입니다.
과세 이연
정의
적립 시점의 세금을 미루고, 인출 시점에 과세하는 방식입니다.